송원대학교 철도아카데미 관제센터(센터장 권태삼)는 개소 8개월만에 철도교통관제사 자격증명시험에서 10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원대는 전국 사립대 최초 철도운전사와 기관사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특성화 대학이다. 국토부로부터 2016년 철도운전훈련기관, 2022년 관제교육훈련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송원대가 철도교통관제사 최종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철도교통관제사 자격증명 지방시대’를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철도교통관제교육은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한국교통대학 의왕 캠퍼스 등 수도권에서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2021년~2030년) 구축계획을 보면 교통정책을 도로에서 철도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오는 2030년까지 철도망을 지금의 2배로 확충해 향후 10년간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을 철도 중심으로의 개편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송원대는 철도운전과 철도교통관제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철도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송원대 철도아카데미는 철도교통관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년에 4기수(120명)를 모집·운영한다.